맞다, 마츠모토 타이요(松本大洋)는 천재다!
실로 오랜만에 자발적인 논문을 쓰고 싶게 만들었다.
(비자발적인 그러면서도 유일한 논문 = 졸업논문)
주제는
[松本大洋 작품에서의 꽃(花/하나)의 의미],
[松本大洋 작품에서의 소외된 현대인과 사회참여],
[松本大洋 작품에서의 고립과 소통] 등등???
[ZERO] 1991 / 전 2권여러 번 읽자!
여러 번 읽어도 좋을
아니,
여러 번 읽어야 할
Best of Best!
링 위에서 악마라 불리는 사나이
그리고
엄마를 잃고 우는 어린 아이
만화에 이토록 완벽한 몽타주 기법을 적용하다니...
- 1권 28P : 고시마는 지나치게 강해. 그건 비극이지.
- 1권 177P : 복서로선 벌써 서른이지만 세상에선 아직 서른이야.
- 2권 148P : 특이한 재능은 말야, 밸런스를 무너뜨려...
- 2권 163P : 추하지? 진짜 못 봐주겠지?
- 2권 219P : 꽃이 좋겠어... 다음에 태어날 때는 꽃이 좋겠어...
[하나오] 1992 / 전 3권천천히 읽자!
하나오와 시게오가
서로 소통하기까지 필요한 시간만큼
아주 천천히...
- 1권 87P : 쉽지? / 뭐? / 웃는 거 말야.
- 1권 181P : 100점 갖고 싶으면 줄게, 자.
- 2권 58P : 이거 정말 뵐 낯이 없습니다. 불민한 부친이지만 앞으로도 부디...
- 2권 96P : 부적이야. (...) 멋있지?
- 2권 120P : 하나오 짓이야. / 엥? / 왠지 그런 기분이 들었어.
- 3권 35P : (...) 바보 천치야. / 시게오, 너 의외로 거짓말이 서툴구나.
- 3권 52P : 변하지 않은 건 하나오 뿐이라니깐.
- 3권 63P : 그 녀석의 옆을 지킬 수 있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했지.
- 3권 173P : 장점과 단점을 나눠 생각하니까 무리가 생기는 거야.
- 3권 182P : 네가 허둥지둥하면 어쩔 거야. 전에도 말했지? 그 아이를 지켜다오. 그게 네 역할이야.
- 3권 219P : 아빠가 지금 네게 해줄 수 있는 것! 그건 목숨을 걸고 노력을 다하는 것 뿐이다! / 겨우 그 정도? 확 날려버려.
[푸른 청춘] 1993후기까지 읽자!
내용과 후기가 극과 극!
후기가 아니었다면
작가에 대해 많은 오해를 했을 것이다.
- [여름이다 뻥!] 107P : 만약에 돌이킬 수 없는 한 번의 투구가 있다고 치고... 그걸 돌이킬 수가 있을까.
- [스즈키 형님] 134P : 네 그 썩은 동태 같은 눈이 마음에 들었어.
- [스즈키 형님] 144P : 이건 가출자금이다. 빨리 집이나 나와. 넌 건전한 일을 할 놈은 아냐.
- [피스] 152P : 유키오는 어른이 되면 뭐 하고 싶어?
- 1993년 작가후기 : 현재를 이미 과거의 것으로 생각하던 그들에게 카메라라는 아이템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도 이해가 갑니다. (...) 어설픈 논리에는 주먹으로 답하고, 끓어오르는 감정에는 이유를 묻지 않는 [불량배]들.
- 1998년 작가후기 : 아무리 정렬을 불태워도, 끓는 피를 식히려 해도, 청춘이란 역시 풋내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. 그건 아마 새벽이 오기 전, 거리의 모습이 어렴풋하게 드러나는 순간의 푸른색이 아닐까 싶습니다.